와이프가 짬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쿠팡이츠를 통해 우연히 주문하게 된 이후로, 벌써 두 번째 재구매해서 먹고 있는 중식 배달 맛집이 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이 포함된 세트 메뉴를 주로 시켜 먹는데,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안하고 깔끔해서 당분간은 이곳에서만 중식을 시켜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중식 배달 정착하게 된 이유
최근에 와이프와 함께 중식 배달 시켜 먹는 곳을 이 집으로 바꿨는데, 이번이 두 번째 재구매일 정도로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쿠팡이츠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알고 보니 평이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저희는 주로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를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배달을 받아보면 위 사진처럼 면과 국물이 불지 않도록 깔끔하게 포장되어 옵니다. 영수증을 살펴보면 주문 매장은 '짬뽕관 서울신풍역점'이며, 짜장면, 짬뽕, 탕수육 세트 가격은 33,000원입니다.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교자만두 3개를 받을 수 있어서 갈 때마다 챙겨 먹고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보면 쥬키니호박과 배추는 국내산, 오징어모듬은 칠레산과 페루산, 홍합살은 칠레산, 가리비살은 중국산, 탈각새우는 베트남산, 차돌양지는 미국산, 돼지고기 후지와 순살정육은 각각 국내산과 브라질산 등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의 깔끔한 맛
기본적으로 짜장면은 먹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약간 물리기 마련인데, 이 집 짜장은 신기할 정도로 뒷맛이 깔끔합니다. 기름지거나 느끼한 느낌이 거의 없고 양도 아주 적절해서, 다 먹고 난 뒤에도 배부르면서 생기는 기분 나쁜 더부룩함이 없습니다.
면치기를 하며 짜장면을 직접 집어 올린 모습입니다. 춘장 소스가 면에 잘 배어 있으면서도 과하게 짜거나 무겁지 않아 끝까지 물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편이지만 이 집 짬뽕은 꽤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물론 먹다 보면 땀도 나고 맵긴 하지만, 맵찔이가 먹기에 숟가락을 놓게 만드는 불편한 매움이 아니라 칼칼하고 깔끔한 매운맛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짬뽕에 들어가는 홍합이 전부 까져서 온다는 점이 가장 훌륭합니다. 껍질을 일일이 까고 치우는 과정이 정말 귀찮은데, 홍합 껍질이 손질되어 온다는 것만으로도 배달 중식으로서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툼한 고기 탕수육과 바삭한 교자만두
탕수육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안에 들어 있는 고기가 아주 두툼해서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습니다.

함께 오는 탕수육 소스는 일반적인 갈색 소스가 아니라 묽고 하얀 새콤한 소스입니다. 새콤한 맛이 튀김의 기름진 느낌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달달한 탕수육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맛입니다.
리뷰 이벤트로 받은 교자만두 3개는 겉모습부터 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속이 알차게 차 있어서 고기와 야채가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직접 만드는 것인지 시판 제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인 음식들처럼 만두 역시 깔끔한 맛을 냅니다.

주문 시 참고할 점과 보관 팁
부수적으로 함께 오는 염장무도 몸에 덜 나쁜 맛이 느껴지는 구성이라 중식과 곁들이기 좋습니다. 다만 배달을 받아보실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짬뽕 국물이 그릇 안쪽 비닐봉지에 따로 담겨 오는데 온도가 매우 뜨겁습니다. 용기에 담거나 풀 때 손에 국물이 묻거나 뜨거움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가급적 비닐장갑을 끼고 다루시는 것을 추천합니다.